제사상 차리는법 꼭 기억해두자!
어느덧 22년 이 사직되어 보름 정도 지났는데요
올해는 설명절이 다른 해보다 빠른 것 같네요
명절마다 큰집에 모여서 차례도 지내고 오순도순 음식도 만들면서
덕담도 나누면서 지냈는데 요즘 다 각자 지내고 핵가족화되면서
모이지 않고 간편하게 지내는 것으로 점점 바뀌고 있어요
그렇다고 제사상 차리는법에 대해서는 꼭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하게 되었어요
제사상과 차례상에 대해서 다른점이 뭔지 알고 계신가요?
제사상 -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바치어 정성을 나타냄
제물을 차려 벌여놓은 상
차례상 - 약식제사(간소하게 약식으로 차리는 제사상)
명절날, 조상의 생일, 매달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 따위를 맞아 낮에 차례를 지내기 위하여 차리는 상
제사상 차리는법
1열 반서갱동(남자 조상은 신위, 밥, 술잔은 왼쪽
여자 조상은 오른쪽)
시접거중(수저는 신위의 앞 중앙)
2열 어동육서(고기는 왼쪽, 머리는 오른쪽
3열 탕 - 탕의 개수는 1, 3, 5등 홀수로
4열 좌포우혜 포는 왼쪽에 놓고 식혜는 오른쪽
생동숙서 나물은 왼쪽 , 김치는 오른쪽
5열 조율이시 왼쪽부터 대추, 밤, 배, 감 순서로
홍동백서 예서에 따라 붉은 과일은 오른쪽, 흰 과일은 왼쪽
제사상에 올려서는 안 되는 음식이 있어요!
복숭아나무가 귀신을 쫓는다고 해서 복숭아는 올려서는 안돼요
봉숭아와 비슷한 것 중에 붉은팥인데요 그래서 팥물 대신 흰색 고물을 사용해요
생선중에서는 "치"로 끝나는 삼치, 갈치, 참치, 꽁치 대신 "어" 또는 "기"가 들어가 있는 흰 살 생선을 올리는 게 좋아요
고춧가루나 마늘이 들어간 자극적인 양념이 들어간 음식은 사용하지 않아요
제사상 차리는법을 통해서 상을 차렸다면 다음은 지내는 법을 알아야 할 텐데요
제사상 지내는 법에 대해서 천천히 말씀드릴게요
1. 강신 -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잔에 술을 따라주면,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.
2. 참신 - 제사에 참여한 사람 모두 합동으로 두번 절한다.
3.초헌 -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부어주면 제주는 잔을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집사에게 준다.
집사는 술을 올리고 젓가락을 음식 위에 놓는다
제주가 두 번 절한다.
4.독축 - 모두 꿇어 앓고 제주가 축문을 읽는다. 다 읽은 뒤에 모두 두 번 절한다.
5.아헌 - 두 번째로 술을 올리는 것으로 제주의 부인 혹은 고인과 제주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이 한다.
절차에 대해서는 초헌과 똑같이 한다.
6.종헌 - 세 번째 술을 올리는 것으로 제주의 자식 등 고인과 가까운 사람이 한다.
절차는 아헌과 같고 술은 7부로 따라서 첨잔을 할 수 있도록 한다.
7..유식 - 제주가 제상 앞에 굻어 앉고 집사는 남은 술잔에 첨잔 한다.
제주의 부인이 밥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꽂는다.
젓가락을 시접 위에 손잡이가 왼쪽을 보게 놓는다.
이를 삽시정서 라고 한다.
제주가 두 번, 부인이 네 번 절한다.
8.합문 - 문 밖에 나가 잠시 기다린다.
어쩔 수 없는 경우 일동 무릎을 꿇고 잠시 기다린다.
9.헌다 -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다.
밥을 숭늉에 세 번 말아 놓고 수저를 숭늉 그릇에 놓는다.
잠시 무릎을 꿇고 기다린다.
10.사신 - 숭늉의 수저를 거두고 밥그릇을 닫는다.
일동 두 번 절을 하고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.
신주는 사당으로 모신다.
11.철상 - 제사 음식을 물린다. 뒤에서부터 차례로 한다.
12.음복 - 제수를 나누어 먹는다.
제사상 차리는법과 제사상 지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
이렇게 정리해서 기억해 두면 제사상 지낼 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어요
지역마다는 차이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이렇게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네요
제사상 차리는법을 참고하시여 요번 설 명절 잘지내시길 바랄게요^^
한눈의 정리
- 제사상 차리는법 꼭 기억해두기
- 제사상에 올려서는 안 될 음식 기억하기
- 제사상 지내는 법도 알아두기
제사상 차리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
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.
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게 있다면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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